-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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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메타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500억달러(약 70조원)가 투입된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 중 현재 메타가 건설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비용을 듣고 “경외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500억달러 규모의 공사라고 들었을 때 ‘대체 무슨 공장이길래 그 정도일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공개했던 데이터센터 조감도를 보고 “왜 500억달러가 드는지 이해가 된다”라고 감탄했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최대 2기가와트(GW) 전력 규모로 확장 가능한 시설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확장 시 5GW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0억달러가 무슨 기준으로 나온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1G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100억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려 5배에 달하는 비용이다.
메타는 이번 확장을 위해 외부에서도 자금을 조달한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블루 아울 캐피털을 통해 약 29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렸다. 이는 특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사례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이렇게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자체 발전시설 건설을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AI타임스(트럼프 "메타의 500억달러 데이터센터에 감탄" < 산업일반 < AI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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